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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수감 중 합창단 공연? 소속사 "사실무근, 단원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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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중, 수감 중 합창단 공연? 소속사 "사실무근, 단원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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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김호중. 황진환 기자가수 김호중. 황진환 기자
    음주 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켜 수감 중인 가수 김호중이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공연에 합창단 신분으로 무대에 올랐다는 보도가 나오자, 소속사가 부인했다.

    김호중 소속사는 12일 CBS노컷뉴스에 "김호중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소망교도소 합창단 신분으로 무대에 올랐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다. 합창 단원도 아니며, 공연장에 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앞서 스포츠경향은 김호중이 11일 저녁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2회 세진음악회에 소망교도소 소망합창단 신분으로 무대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세진음악회는 법무부 교정시설 수용자들이 음악 공연을 매개로 스스로 다짐하고 약속하는 시간을 갖는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매체는 또한 김호중이 무대 위에서 다리를 저는 모습을 보였고, 김호중 팬덤뿐 아니라 일반 관객도 그에게 박수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12일 오전 10시 현재 해당 기사는 홈페이지와 포털 등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3부(김지선·소병진·김용중 부장판사)는 올해 4월 2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호중에게 1심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고, 현재 김호중은 복역 중이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9일 서울 강남구에서 차를 몰고 가다 중앙선을 넘어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발생 50분 후 매니저에게 대신 거짓으로 자수하게 한 혐의도 받았다.

    내내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던 김호중은 사고 열흘 만에 범행을 시인했다. 사고 후 주거지가 아닌 경기도 한 호텔로 향해 편의점에서 일행과 캔맥주를 산 것으로 조사됐고, 검찰은 김호중의 운전 중 혈중알코올농도를 특정하지 못해 결국 음주운전 혐의는 기소 단계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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