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방통계청 제공충북의 농촌인구는 꾸준히 증가한 반면 농업인구는 감소하고 고령화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방통계청이 11일 발표한 '충북지역 농촌, 농업인의 삶의 변화' 자료를 보면 지난해 도내 농촌인구는 모두 70만 7천 명으로, 10년 전보다 10.6% 증가했다.
반면 농업인구는 14만 명으로, 21.5% 크게 감소했다.
농업인구 가운데 청년층은 6.2%, 중장년층은 34.5%로 각각 4.5%p와 9.7%p 감소했다. 고령층(55.9%)은 19.4%p나 증가했다.
귀농 인구는 837명으로, 2015년(1514명)보다 44.7% 줄었다.
농·축산업 외국인 근로자는 2019년(1434명)보다 32.2% 증가한 1896명으로 집계됐다.
농가 소득(4654만 3천 원)과 농가 자산(4억 8394만 5천 원)은 10년 전보다 각각 27.2%, 47.5%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