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이 대통령은 전재수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공지했다.
앞서 전 장관은 이날 오전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황당하지만 전혀 근거 없는 논란"이라며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고 사의를 밝혔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지난 8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2018~2020년 당시 전 장관에게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을 위해 금품을 제공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