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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인하 훈풍에 코스피 상승 출발…'11만전자'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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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시

    美금리인하 훈풍에 코스피 상승 출발…'11만전자'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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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살짝 오르며 출발. 연합뉴스코스피, 살짝 오르며 출발. 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 금리 인하 결정의 훈풍을 타고 상승세로 출발했다.

    11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0.68% 오른 4163.32으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장초반에는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지도 했지만, 이후 다시 0.78%까지 오르는 등 오름폭을 조절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전 9시 20분 기준 2.13% 오른 11만 300원으로 거래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0.6% 내려 58만 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금리 인하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S&P 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67%, 0.33%에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1.05% 상승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 금리 인하 호재와 오라클 실적 부진 악재가 맞물리며 종목별 장세가 예상된다.

    미래에셋증원 서상영 연구원은 "오라클이 미국 증시 마감 후 견조한 실적에도 매출 부진 등을 이유로 하락하고 있고, 반도체 기업들과 대형 기술주가 시간 외 소폭 하락한 점은 부담"이라면서도 "이를 감안하면 우리 증시는 상승 출발 후 반도체, 금융 등 종목 장세 특징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투자증권 김성한·오한비 연구원은 "유동성의 주식시장 영향력은 12월 FOMC를 기점으로 약화할 수 있다"며 "점도표는 지금까지 진행된 인하보다 남은 인하 횟수가 적음을 시사한다. 연말연초 실적이 유동성을 제치고 상승 동력으로 복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중인 코스닥도 전장보다 0.60% 오른 940.59로 개장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9원 내린 1464.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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