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경석 실태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강원도 글로벌본부 제공강원특별자치도는 석탄경석 산업 자원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석탄 경석 실태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 10일 강원도립대학교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폐광지역(태백, 삼척, 영월, 정선)을 대상으로 석탄경석 적치 현황을 종합 조사하고, 산업 육성 및 관리체계 구축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추진해 온 사업이다.
최종 보고회에는 도와 시·군 관계자, 용역 수행기관,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연구 성과를 최종 점검하고 향후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폐광지역 석탄경석 실태조사 추진 경과 및 적치장 특성 분석 △건설・환경・신소재 등 산업 분야별 석탄경석 활용 가능성 △석탄경석 활용 산업화 전략 및 투자 유치 방향 △석탄경석 관리 체계 개선 및 경제성 분석 등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석탄경석 산업 자원화 기반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과제 결과를 발표했다.
석탄 경석 실태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강원도 글로벌본부 제공참석자들은 석탄경석이 활용 가능한 산업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기반 강화와 기업 참여 확대를 위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도는 내년 신규사업으로 '석탄경석 실증인프라 운영지원사업'을 태백시와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의 연구개발 및 시험생산 장비 지원과 인증체계 구축 등을 통해 기업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손창환 강원도 글로벌본부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석탄경석의 산업화를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시군・기업・연구기관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산업화를 추진하고, 폐광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여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산업 육성과 투자 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