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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예고된 북중미 월드컵, 전·후반 3분씩 '수분 공급 휴식'

폭염 예고된 북중미 월드컵, 전·후반 3분씩 '수분 공급 휴식'

결승전서는 사상 첫 '하프타임 쇼'

2025 FIFA 클럽 월드컵 경기 중 수분 공급을 위한 휴식을 갖는 선수들. 연합뉴스2025 FIFA 클럽 월드컵 경기 중 수분 공급을 위한 휴식을 갖는 선수들. 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모든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전·후반 3분씩의 '수분 공급 휴식'(Hydration breaks)이 주어진다. 선수들에게 최상의 컨디션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9일(한국시간) 캐나다, 미국, 멕시코에서 공동 개최되는 2026년 월드컵의 모든 경기에서 수분 공급을 위한 휴식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FIFA에 따르면 수분 공급 휴식은 날씨나 기온, 경기 장소, 지붕 유무 등에 관계없이 모든 경기에서 전·후반 3분씩 갖는다. 주심은 전·후반 각각 22분에 경기를 중단시키고 선수들에게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3분씩의 시간을 준다. 만약 전·후반 20분이나 21분쯤에 부상자가 발생한다면 주심의 재량으로 수분 공급 휴식 기간을 조정할 수 있다.
 
2025 FIFA 클럽 월드컵 경기에서 '수분 공급 휴식'을 알린 전광판. 연합뉴스2025 FIFA 클럽 월드컵 경기에서 '수분 공급 휴식'을 알린 전광판. 연합뉴스
내년 월드컵이 6~7월에 개최됨에 따라 전문가들은 고온이나 산불은 물론 심지어 허리케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몇몇 축구 관련 단체들이 낸 보고서에는 북중미 월드컵 경기장 16곳 중 10곳이 '극심한 열 스트레스' 조건에 노출될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내년 7월 20일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회 결승전에서는 전통적인 폐회식과 함께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하프타임 쇼'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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