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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첫 출근길에 "무거운 책임감"

통일/북한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첫 출근길에 "무거운 책임감"

    "국민 바람 생각하고 국민 눈높이에서"

    연합뉴스연합뉴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는 8일 첫 출근길에 나서며 "엄중한 시기에 중책인 감사원장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호철 후보자는 이날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열심히 국민의 바람을 생각하고, 국민 눈높이에서 겸허하게 준비해 인사청문회에 잘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최근 연일 도마 위에 오른 감사원의 중립성 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헌법에 명시된 대로 감사원 구성원 여러분과 더불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향후 구체적인 감사원 개혁 방향에 대해서도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숙고하고 살펴서 청문회에서 말씀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왼쪽에서 두번째)가 8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왼쪽에서 두번째)가 8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감사원 운영 쇄신 TF는 윤석열 정부의 7개 주요감사를 점검한 뒤 "정치·표적 감사"라는 자체 결론을 내렸다. 이런 결론에 당시 감사를 주도했던 유병호 전 사무총장 등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감사원 내부의 내홍과 반목이 표출된 바 있다.
     
    김 후보자가 앞으로 인사청문회를 거쳐 취임하면 감사원 내부의 갈등과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당면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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