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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청이는' 레알 마드리드, 셀타 비고에 덜미…선두 바르사와 승점 4점 차

'휘청이는' 레알 마드리드, 셀타 비고에 덜미…선두 바르사와 승점 4점 차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 연합뉴스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 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가 휘청이고 있다. 셀타 비고에 덜미를 잡히면서 1위과 격차가 벌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026 스페인 라리가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셀타 비고에 0-2로 패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홈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셀타 비고에 패한 것은 19년 만이다.

초반 라리가 선두를 질주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5경기(리그 기준) 1승3무1패로 흔들리고 있다. 11승3무2패 승점 36점으로, 선두 FC바르셀로나(승점 40점)와 격차는 승점 4점 차가 됐다.

초반부터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24분 만에 에데르 밀리탕이 부상으로 교체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부상에서 막 복귀한 안토니오 뤼디거를 급하게 투입했다.

후반 9분 빌리오트 스베드베리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스베드베리의 국적은 스웨덴. 옵타에 따르면 스베드베리는 2018년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이후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3경기 연속 골을 넣은 첫 스페인 외 국적 선수가 됐다.

반격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퇴장과 함께 스스로 무너졌다. 후반 19분 프란 가르시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알바로 카레라스마저 연거푸 옐로카드를 받았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스베드베리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사비 알론소 감독은 "우리가 원했던 내용, 결과가 아니었기에 화가 난다"면서 "밀리탕의 부상은 큰 타격이었고, 회복하기 어려웠다. 원하는 경기를 펼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오는 11일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를 앞둔 상황에서 수비진의 줄부상이 뼈 아프다. 뤼디거가 돌아왔지만, 센터백 딘 하위센, 다비드 알라바, 측면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 페를랑 멘디가 모두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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