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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바이오산업 이전 기업 협력 강화

    3개 기업과 공동성장 업무협약
    애로 해소 및 생태계 확장
    사업 발굴 및 국가 공모 대응

    전주시와 지역 이전 바이오산업 기업이 2일 공동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우범기 시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기업 대표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전주시와 지역 이전 바이오산업 기업이 2일 공동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우범기 시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기업 대표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첨단바이오 분야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이 전북 전주에 둥지를 틀면서 바이오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온 전주시의 계획에 힘이 실리게 됐다.
     
    전주시는 2일 시청에서 파마로보틱스와 뉴아인, 하이퍼틱스 등 3개 기업과 공동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세 기업의 대표 등이 참석해 기업 애로 해소와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상생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전주시는 연구개발 인프라 조성 계획과 바이오산업 육성 방향을 설명했다. 기업들은 이전 계획과 기술개발 현황, 필요한 지원 사항 등을 공유했다.
     
    이 중 인공지능(AI) 기반 주사제 자동조제 로봇을 개발한 파마로보틱스는 지난 10월 본사를 전주로 옮겼다. 뉴아인은 편두통·ADHD 치료기기로 알려진 비침습 신경조절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전주로 생산시설을 이전한 상태다. 뉴아인은 단계적으로 본사 이전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퍼틱스는 신경전달물질 실시간 측정장비 'MAVEN' 플랫폼을 기반으로 중독·뇌질환 등 난치성 질환 치료기술을 개발하며 글로벌 의료기관과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전주시와 세 기업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바이오산업 관련 정보 교류와 공동사업 발굴, 국가 공모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이들 기업의 이전과 정착 과정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고 바이오 연구·산업 시설과의 연계를 강화해 기업 활동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우범기 시장은 "바이오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과 기업 유치에 힘썼다"면서 "이번 협약이 기업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전주가 첨단바이오산업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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