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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바닷물 수위 높아지는 대조기…해경 '안전 사고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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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보다 바닷물 수위 높아지는 대조기…해경 '안전 사고 주의보' 발령

    대조기 기간 해망 물양장 물 범람 사진. 전북 군산해양경찰서 제공대조기 기간 해망 물양장 물 범람 사진. 전북 군산해양경찰서 제공
    바닷물의 조수 차이가 커지는 대조기를 맞아 해경이 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오는 5일부터 이틀간 바닷물 수위가 평소보다 높은 대조기로 해안가 고립자 발생, 저지대 침수 등 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 '안전 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일 밝혔다. 
     
    대조기는 음력 보름과 그믐 무렵에 밀물이 가장 높은 시기를 가리키는데, 이번 대조기엔 최고 7m 16cm까지 수위가 올라갈 것으로 예측됐다.
     
    해경에 따르면 이 시기에는 해안가 저지대 침수 가능성이 높고, 바닷가 인근에 고립되거나 방파제를 넘는 높은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군산시 내항 해망동과 소룡동 바닷가 일대는 상습 침수 구역으로, 이 지역에 거주하거나 방문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경은 대조기 동안 해안가 저지대와 고립 사고가 발생했던 지역을 중점으로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너울성 파도에 대비해 방파제 출입통제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평소보다 수위가 높아져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기에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밀물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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