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제공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 주차장 신축현장에서 40대 하청업체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28일 수원영통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쯤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아주대병원 주차장 신축현장에서 40대 남성 A씨가 19m 높이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A씨는 하청업체 근로자로,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 준비를 지상에서 크레인을 살펴보던 중 19m 아래인 지하 3층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안전모 등 안전 장비는 모두 착용했으며 주변에서 함께 일하던 근로자가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보다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역시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수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