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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北김정은, 오늘 특별열차 타고 中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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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1일 특별열차를 타고 평양을 출발해 20시간이 넘는 여정에 나섰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전용열차를 타고 평양을 출발했다. 김 위원장을 태운 열차는 중국 단둥~베이징 노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중국철로공사는 북·중 접경 지역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서 베이징으로 운행하는 저녁 열차 편 일부의 예매를 중단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과거 4번의 중국 방문 중 2번 전용열차를 이용했다. 2018년 3월 첫 방중과 2019년 1월 4차 방중 때는 특별열차를, 2018년 5·6월 방문 당시엔 전용기인 '참매 1호를 이용했다.

    북한에서 베이징까지 열차로 이동하는 데에는 20~24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2019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차를 타고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에는 7일 밤 북중 국경을 통과해 이튿날 오전 11시쯤 베이징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전용기보다는, 느리지만 외부 위협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열차 이동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를 이어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과거 북한이 공개한 특별 열차에는 노트북과 모니터, 스마트폰 등 업무용 장비들이 놓여있었다. 열차는 또 방탄 기능과 무장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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