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 롯데마트 그랑그로서리 은평점 수산 매장에서 햇꽃게를 판매하는 모습. 롯데쇼핑 제공서해안 꽃게 금어기 해제 이후 유통업계의 '꽃게 대전'이 쿠팡의 합류로 한층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가 일제히 가을 꽃게 할인전에 나선 데 이어, 쿠팡도 이날부터 '가을 꽃게 기획전'을 열고 가격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마트는 오는 24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 고객을 대상으로 활꽃게(냉수마찰 기절꽃게)를 100g당 741원에 판매한다. 당초 행사가는 788원이었으나 하루 만에 28원 인하한 데 이어, 쿠팡이 동일 가격을 책정하자 19원 추가 인하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선박 약 50척과 협업해 직거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최대 물량을 확보해 가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와 온라인몰 이마트몰도 28일까지 꽃게를 최대 40% 할인한다.
홈플러스 햇꽃게 기획전. 홈플러스 제공롯데마트도 오는 27일까지 행사카드 적용 시 20% 할인해 활꽃게를 100g당 992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에서 소비자의 수산물 구매 부담을 줄어든 데 이어 롯데마트도 고객들이 제철 수산물 구매를 돕기 위해 햇꽃게 행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수산대전은 해양수산부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국산 수산물을 할인·환급 방식으로 판매하는 전국 규모 행사다.
쿠팡 로켓프레시, '가을 꽃게 기획전' 열어… "산지 확대하고 물량 2배로 늘려". 쿠팡 제공홈플러스 역시 행사카드 결제 시 꽃게를 50% 할인한다. 빙장 햇꽃게는 100g당 780원, 활꽃게는 27일까지 100g당 1090원에 판매한다. 온라인몰 단독 행사도 진행한다. 홈플러스 온라인에서는 25일부터 27일까지 활꽃게 100g를 추가 할인한 가격인 905원에 선보인다.
쿠팡은 로켓프레시를 통해 다음달 1일까지 '가을 꽃게 기획전'을 운영한다. 22~24일 카드할인 적용 시 100g당 760원으로 책정했고, 25일부터는 990원으로 조정한다.
올해는 산지 직송도 확대한다. 물량을 지난해보다 두 배 늘리고 신진도·격포·법성포·신안·진도 등 5곳으로 지역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