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 전달식. 충남도의회 제공충남도의회 의원과 직원들이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을 위해 뜻을 모았다.
충남도의회는 21일 의원과 직원들이 모은 성금 1천만 원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성금 전달식에는 충남도의회 홍성현 의장과 구상 사무처장,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우종 회장과 유병설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충남지역은 지난달 중순 내린 폭우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고 3300여억 원의 재산피해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후 예산군, 서산시, 천안시, 아산시, 당진시, 공주시, 부여군, 청양군, 홍성군, 서천 판교·비인면 등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홍성현 의장은 "호우 피해로 힘든 상황에 놓인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또 "기후환경 변화로 기록적인 폭우가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선제적인 재난대응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피해지역 현장 점검과 주민 의견 청취, 복구를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등 도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