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가 도청 내 임시주차장을 녹지 쉼터인 '문화광장815'로 새롭게 조성해 도민에게 개방했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광복 80주년을 맞은 지난 15일 도청 본관과 신관 사이의 '문화광장815' 개장식을 개최했다.
'문화광장815'라는 명칭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 의미와 광장 조성 면적이 815평의 열린 공간이라는 상징성 등을 담았다.
이 광장은 도청 내 잔디광장과 쌈지광장, 연못광장에 이어 네 번째로 조성된 광장이다.
전체 2천㎡의 잔디와 보행로, 자동 관수 시설 등을 갖추고 앞으로 대규모 문화 행사와 기념식, 소통의 장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이번 광장은 일제 강점기 도민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지어진 도청을 도민들에게 돌려드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청사 전역을 단계적으로 도민 중심의 안전하고 친근한 공간으로 재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