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와 청주시가 13일 글로벌 화장품 위탁생산 기업인 씨앤씨인터내셔널과 1300억 원 규모의 청주 신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 업체는 2027년까지 청주시 옥산면 청주센트럴밸리 6만 4천㎡부지에 색조.스킨케어 복합 생산시설을 구축해 80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전 세계 500여개 브랜드와 협력하고 있는 이 업체는 청주 신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생산능력이 현재 4억 5천개에서 14억 5천개 이상까지 늘어나게 된다.
씨앤씨인터내셔널 배은철 회장은 "청주 공장은 단순 생산시설을 넘어 회사의 성장을 다음 단계로 이끌 핵심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도 "씨앤씨인터내셔널은 K-뷰티 글로벌 열풍을 이끌어온 곳"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화장품 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