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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타고 대부도 여행 떠나볼까?'…'안산호' 18일 첫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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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 타고 대부도 여행 떠나볼까?'…'안산호' 18일 첫 출항

    안산 반달섬~대부도 뱃길 공식 개통
    시민 의견 수렴해 순차 확대 운영

    반달섬선착장을 출발한 안산호(도선)가 시화호 뱃길에서 시험운항을 진행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반달섬선착장을 출발한 안산호(도선)가 시화호 뱃길에서 시험운항을 진행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 도심에서 시화호를 통해 대부도로 이동하는 여객선이 오는 18일 공식 운항을 시작한다.

    안산시는 13일 오전 안산대부해양본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대부도 뱃길 취항식'을 열고 18일부터 '안산호'를  정식 운항한다고 밝혔다.

    안산호(길이 11.43m, 무게 11톤)는 반달섬선착장(성곡동 847-2)에서 옛 방아머리선착장(대부도)까지 편도 약 13km를 평일(월·수·금) 왕복 2회, 주말(토·일)과 공휴일의 경우 왕복 3회 운항한다. 소요시간은 약 45분이다.

    운항 속도는 약 12~14노트이며, 승선 인원은 승객 29명, 선원 3명을 포함해 총 32명이 탑승할 수 있다. 왕복 운임은 소인(8세 미만) 1만원, 대인(8세 이상) 2만원이며, 안산시민은 50% 할인된다.

    시는 △1단계 '안산호' 첫 항해를 시작으로 △내년도 2단계 신규 도선 출항 △3단계 유람선 운행 등 단계적 확대 운영 계획을 추진한다. 운영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노선과 서비스 품질을 지속 개선하는 한편, 똑버스 및 시티투어버스, 관광 해설사 등을 활용해 대부도와의 관광 연계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다양한 요인으로 오랫동안 뱃길을 열지 못했지만, 시민의 열망을 안고 드디어 취항식을 열 수 있게 됐다"며 "시민 의견 수렴과 단계적 확대 운영을 통해 신규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반달섬과 시화호 일대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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