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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폭탄 세일"…시흥시, 이재명표 지역화폐 '소비 촉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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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달 폭탄 세일"…시흥시, 이재명표 지역화폐 '소비 촉진' 총력

    정호기 시흥시 경제국장이 12일 브리핑룸에서 내수 소비 진작 특단 대책인 '흥해라 흥세일'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시흥시 제공정호기 시흥시 경제국장이 12일 브리핑룸에서 내수 소비 진작 특단 대책인 '흥해라 흥세일'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시흥시 제공
    경기 시흥시가 이재명 대통령의 시그니처 민생경제 정책인 '지역화폐' 소비 촉진에 총대를 멨다.

    12일 정호기 시흥시 경제국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내수 부진과 소비 위축을 해소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대규모 소비 촉진 프로그램인 '흥해라 흥세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 국장은 "시흥시만의 특색 있는 민생 안정화 대책"이라며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 상권과 행정이 함께하는 소비 축제"라고 설명했다.

    행사는 8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금·토·일 3일간 진행된다.

    핵심 프로그램인 '시루팡팡데이'는 지역화폐 충전 할인과 사용 할인을 동시에 적용해 최소 14%에서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9월 시흥갯골축제와 11월 소상공인의 날에는 사용 할인 기간을 더 늘려 소비 효과를 높인다.

    시는 16억 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할인 재원과 부대 행사를 지원한다.

    '동네 상권 소비 캠페인'은 전통시장·골목상권 등 참여 상점이 자체 소비 촉진 행사를 열 수 있도록 최대 800만 원을 지원한다.


    매직쇼·버블쇼, 경품추첨, 버스킹 공연 등 문화와 소비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매달 마지막 주에 진행하는 방식이다.

    시흥시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5곳에서는 제철 과일 시식, 계절맞이 특별 할인 행사 등을 병행한다. 관내 기업들은 회식·점심 식사 시 전통시장을 이용하고, 지역 예술인들도 공연으로 참여 상권을 지원한다.

    시흥시는 올해 시흥화폐 시루 발행액을 작년보다 35% 늘린 2800억 원으로 설정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 전역이 흥하는 소비 분위기를 만들고, 상권마다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이재명표 민생 정책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지방정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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