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 등에 대한 8.15 광복절 특별사면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린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10일 언론 공지를 통해 "내일 오후 2시 30분 임시 국무회의가 개최된다"며 "회의에서는 특별사면·특별감형·특별복권 및 특별감면조치 등에 관한 건이 심의·의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강 대변인은 12일 열리는 정기 국무회의에서 특별사면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한 바 있으나, 이 대통령이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특별사면 건을 '원포인트'로 심의하기로 한 셈이다.
이는 조 전 대표를 포함한 정치인 사면에 대한 논란을 빨리 정리하고 국정 과제에 집중하겠다는 의중으로 해석된다.
법무부 사면심사위는 지난 7일 조 전 대표 부부와 최강욱·윤미향 전 의원 등을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자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