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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새 2배↑…"휴가철 증가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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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새 2배↑…"휴가철 증가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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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8일~8월 2일 입원환자 220명…4주 전 103명 보다 2배 이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이 65세 이상 고령층…"고위험군, 사람 많은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해야"

    연합뉴스연합뉴스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최근 4주 사이 약 2배 급증하면서 방역 당국이 고위험군과 감염취약시설에 감염 예방수칙 강화를 당부하고 나섰다.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는 총 220명으로, 4주 전(103명)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입원환자 수는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상급종합병원급에서도 같은 기간 6명에서 23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입원자의 60.0%(2114명)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이어 50~64세가 18.3%(647명), 19~49세가 9.6%(340명) 순이었다. 상급종합병원 입원자 역시 절반 이상(52.5%)이 65세 이상이었다.

    외래환자 표본감시에서도 의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4주 연속 증가해 22.5%에 이르렀으며, 하수 내 바이러스 농도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병원급 의료기관 코로나19 입원환자 수. 질병관리청 제공병원급 의료기관 코로나19 입원환자 수. 질병관리청 제공
    방역당국은 무더위와 휴가철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면서 당분간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고, 휴가철과 무더위로 실내 활동이 많은 계절적 영향으로 8월까지는 코로나19 환자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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