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광주 광산구가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공존을 위한 '반려인 문화교실'을 추진한다.
광주 광산구는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인식 개선, 행동교정 등 다양한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문제행동으로 발생하는 주민 갈등을 해소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예절 문화를 확립한다는 취지다.
이에 더해 광산구는 지난 4월부터 반려견 행동 교정이 필요한 가정에 전문 훈련사가 직접 찾아가 1:1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반려견 훈련사'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또한 여름철 급증하는 유기 동물을 임시 보호하고 입양 동참을 설득하기 위한 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광산구는 광주동물보호센터에 입소한 유기·유실 견(개)을 임시 보호하는 시민에게 마리당 최대 25만 원을 지원한다. 50일 한도로 지급하며 동물병원 진료 및 치료비는 제외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공존하는 문화를 만들고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