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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尹 변호사 선임서 접수…체포영장 오늘·내일 집행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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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尹 변호사 선임서 접수…체포영장 오늘·내일 집행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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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호인과 소환조사 일정, 방식 논의할 예정"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공동취재단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공동취재단
    김건희씨에 대한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5~6일 중엔 재집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건희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선임서가 접수돼 변호인과 소환조사 일정,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므로 오늘(5일)과 내일(6일) 중으로는 체포영장 집행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의 체포 영장 시한인 오는 7일에 재집행이 이뤄질 확률이 높단 관측이 나온다.
     
    특검은 지난 1일 윤 전 대통령이 수용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의 거부로 무산됐다. 특검은 1일 브리핑에서 "피의자(윤석열)는 수의도 입지 않은 채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체포에 완강하게 거부했다"고 밝혔다. 또 윤 전 대통령은 체포에 불응하는 별다른 이유도 설명하지 않은 채 속옷 차림으로 수용된 방 바닥에 드러누워 움직이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전날 김건희 특검을 향해 "특검 측은 마치 윤 전 대통령이 체포를 거부하기 위해 수의를 벗고 속옷 차림으로 저항한 듯 발표하였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며 "법무부장관 역시 현장의 교도관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였다면 특검의 발표가 잘못된 것임을 알 수 있었으나 특검의 발표를 그대로 인용하며 전직 대통령 망신주기에 동참했다"고 질타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2022년 3월 대선 당시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받은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자택을 압수수색할 당시 영장에 윤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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