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제공경북소방본부가 여름철 하천에서 다슬기를 채취하다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다슬기 관련 수난사고 구조 활동은 6건으로 이 중 4명이 사망했다.
지난달 5일 문경시 가은읍 강변에서 다슬기를 채취하려던 8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28일에는 영천시 대창면 신광천에서 70대 남성이 사망하는 등 관련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사고자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경북에서 다슬기 관련 수난사고로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것과 비교하면 올해 관련 사고가 빈번히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는 다슬기 채취 시 구명조끼 착용, 단독 행동 금지, 야간 채취 자제, 음주 후 채취 금지 등 기본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