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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이 '포스트 불닭'으로 미는 이것…"MZ세대 입맛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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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양이 '포스트 불닭'으로 미는 이것…"MZ세대 입맛 정조준"

    홍대입구역 디지털 광고로 첫인상 각인
    '매콤+톡톡+탱글탱글' 식감·비주얼로 감각적 브랜딩
    글로벌 페스티벌 잇단 참여…'문화 속 브랜드' 진화 시동

    홍대입구역 사거리 DOOH 광고 현장사진. 삼양식품 제공홍대입구역 사거리 DOOH 광고 현장사진. 삼양식품 제공
    삼양식품이 신제품 '탱글'을 앞세워 MZ세대 공략에 본격 나섰다. 불닭볶음면의 뒤를 잇는 차세대 면류 브랜드로, 단순한 식품이 아닌 하나의 '경험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양식품은 3일부터 서울 홍대입구역에서 대형 디지털 아웃오브홈(DOOH) 광고를 통해 본격적인 브랜딩 캠페인에 돌입했다. 젊은 세대 유동 인구가 밀집한 홍대입구역을 택해, '젊음의 심장'이라는 공간성을 활용해 브랜드 첫인상을 강하게 각인시키는 전략이다.

    이번 광고는 제품 소개를 넘어 '젊음의 정점에서 즐기는 새로운 면의 세계'라는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전달한다. 탱글탱글한 면발과 통통 튀는 비주얼, 여기에 밝은 컬러감과 리듬감 있는 연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광고 전략 또한 감각적이다. '매콤+톡톡+탱글탱글'이라는 감성적 언어로 브랜드 정체성을 구성하고, 시각 중심의 크리에이티브와 무드보드로 SNS 콘텐츠 생성도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브랜딩은 삼양식품이 최근 추진하는 브랜드 재정비 및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불닭볶음면의 성공을 기반으로, '코첼라',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등 글로벌 음악 페스티벌 참여를 통해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신제품 '탱글' 역시 이런 글로벌 맥락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제품으로, 국내에서 기반을 다지며 차세대 주력 브랜드로 육성하려는 포석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탱글'은 기존의 매운맛을 넘어서 식감과 비주얼, 조리 재미를 더한 제품"이라며 "MZ세대의 일상 속에 파고들어 그들과 정서적으로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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