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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中 무역전쟁 휴전 연장에 "싸우면 모두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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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경제실세 허리펑 부총리 "본질은 상호이익과 윈윈"

    연합뉴스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이 28일과 29일 양일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벌인 3차 무역협상을 통해 무역전쟁 휴전 연장에 합의한 가운데 중국 측은 "싸우면 모두 다친다"며 경고에 나섰다.

    30일 관영매체 신화통신에 따르면 1,2차 무역협상에 이어 이번 협상에도 중국 측 협상단 대표로 나선 경제 실세 허리펑 중국 부총리는 이번 협상 결과를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중 경제무역 관계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적이며, 본질은 상호이익과 윈윈"이라면서 "양측은 경제무역 영역에서 광범위한 공동이익과 광활한 협력공간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중이 협력하면 모두에게 이익이고 싸우면 모두 다친다"면서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미중 경제무역 관계는 각자의 발전 목표 실현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의 발전·안정 촉진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허 부총리는 "다음 단계로 양측은 계속 미중 정상 간 전화 통화에서 나온 중요한 공통 인식에 근거해 미중 경제무역 협상 메커니즘의 역할을 충분히 잘 발휘해야 한다"면서 추가 협상을 예고했다.

    최고 145%에 이르는 관세폭탄을 주고 받던 양국은 지난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1차 무역협상을 벌여 상대국에 부과한 관세율을 각각 115%씩 낮추는 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영국 런던에서 2차 무역협상을 벌여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와 미국의 인공지능(AI) 칩 H20 수출통제 조치 등을 각각 해제하는데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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