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와 오염지역에서의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자치구 보건소와 함께 감염병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개인위생수칙 철저 준수를 당부했다. 광주시 제공광주광역시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와 오염지역에서의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자치구 보건소와 함께 감염병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개인위생수칙 철저 준수를 당부했다.
광주시는 특히 풍수해 이후 우려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A형간염,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모기매개 감염병(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렙토스피라증과 같은 접촉성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광주시는 조리 전후·식사 전 손 씻기, 냉장보관되지 않은 음식물 폐기, 고인물 제거, 모기기피제 사용, 방충망 점검 등 실생활 속 실천 가능한 예방법을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또한 수해 복구작업 시 방수복, 장화, 고무장갑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줄이고, 상처 부위 보호와 작업 후 위생 관리도 강조하고 있다.
광주시 강윤선 공공보건의료과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시민 개개인의 위생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설사 등 감염병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5개 자치구 보건소와 함께 침수지역 및 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특히 모기 서식지로 예상되는 물웅덩이와 해충 다발지역에 대해 현장 맞춤형 소독을 실시했으며, 감염병 집단 발생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도 가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