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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피해' 충남 예산군, 위기브와 고향사랑기부제 긴급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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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호우 피해' 충남 예산군, 위기브와 고향사랑기부제 긴급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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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해 현장. 예산군 제공수해 현장. 예산군 제공
    고향사랑기부제 민간 플랫폼 '위기브'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예산군의 수해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지정기부 모금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예산군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 농경지 유실, 공공시설 파손 등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지난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지난 21일 기준 예산에서만 2254ha의 농경지 침수와 닭과 소 등 가축 피해 21만9천여 마리, 비닐하우스 5985동과 건물 484동 등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고 피해 규모에 대한 조사가 계속 이뤄지고 있다.
     
    지정기부는 지역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프로젝트화하고 그 취지에 공감하는 프로젝트를 직접 선택해 기부할 수 있도록 한 방식이다.
     
    위기브는 예산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기부자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 또한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수해 현장. 예산군 제공수해 현장. 예산군 제공
    특별재난지역 선포일인 7월 22일부터 3개월 이내에 기부할 경우, 기존 16.5%였던 10만 원 초과분 세액공제율이 33%로 두 배 상향 적용된다.
     
    기부자는 기부금의 30% 내에서 예산군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이번 폭우로 삶의 기반을 잃은 군민들의 회복을 위해 전국적인 관심과 따뜻한 연대가 필요하다"며 "예산군도 빠른 복구와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위기브 관계자는 "이번 지정기부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다시 살아갈 힘을 건네는 연대의 방법"이라며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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