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미·중, 다음주 3차 무역 회담…관세 인하 기간 연장될 듯

  • 0
  • 0
  • 폰트사이즈

미국/중남미

    미·중, 다음주 3차 무역 회담…관세 인하 기간 연장될 듯

    • 0
    • 폰트사이즈

    베선트 "향후 며칠간 빈번한 무역합의 발표돼"
    자동차, 반도체, 제약 등도 포함될 가능성 시사

    연합뉴스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이 다음주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양국간 3번째 무역 회담을 열 예정이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언론 인터뷰에서 "오는 28~29일 중국측 대화 상대방과 함께 스톡홀름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지난 5월 제네바, 6월 런던에서 각각 열린 1,2차 미중 무역회담에서 미측 대표로 참석해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 등과 회담했다.
     
    앞서 지난 5월 양국이 합의한 초고율 관세의 상호 인하 기간은 오는 8월 12일 만료되는데, 베선트 장관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관세를 놓고 '치킨게임'을 벌이던 미·중은 5월 제네바 회담에서 서로 100% 넘게 부과하던 관세를 90일간 각각 115% 포인트씩 대폭 낮추는 데 합의한 바 있다.
     
    또한 양국은 지난 6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2차 무역 협상에서는 중국의 대미 희토류 수출통제와 미국의 H20 AI 칩 대중 수출통제 등을 각각 해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편 베선트 장관은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 유예 마감일과 관련해 "8월 1일은 상당히 견고한 시점이어서 무역 합의가 없는 나라에 대해서는 그때부터 상호관세가 부과된다"면서도 "높은 관세가 부과됐다고 해서 더 이상 협상을 할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또한 "앞으로 며칠간 빈번한 무역합의 발표를 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자동차, 반도체, 제약 등이 포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