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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 계좌관리인' 이종호 6시간 조사…내일 다시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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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김건희 계좌관리인' 이종호 6시간 조사…내일 다시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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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6시간 가량 조사
    특검 "조사 중간에 중단…내일 오전 10시 다시 출석 통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이자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이자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별검사)이 김씨의 계좌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소환해 6시간가량 조사했다. 특검은 내일 이 전 대표를 다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 전 대표를 종로구에 있는 특검 사무실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를 마친 이 전 대표는 '내일 조사에 출석하느냐', '영장에 적힌 범죄사실에 대한 알리바이 제시했느냐', '이정필씨에게 8천100만원 받은 것 인정하느냐' 등 취재진 질의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미리 준비한 차에 탑승해 돌아갔다.

    특검은 "금일 피의자 이 전 대표에 대한 조사 중 피의자가 일방적으로 다른 일정을 이유로 오후 5시 30분까지만 조사를 받겠다고 해 조사가 중간에 중단됐다"며 "피의자에게 내일 오전 10시에 다시 출석할 것을 통지하는 내용의 소환통지서를 직접 교부했다"고 밝혔다.

    최근 특검은 이 전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내세우며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주포로부터 재판 관련 청탁을 받고 그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특검의 핵심 수사 대상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인물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에도 연루돼 있다.

    다만, 이 전 대표는 재판 관련 금전거래를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 전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특검팀이) 특정한 범죄시기는 나도 재판을 받고 있던 시기"라며 "나는 A씨(도이치모터스 1차 주포) 어떠한 금전거래도 없었고 밥도 내가 사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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