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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호우'에 경남 도로도 막혔다…74곳 중 61곳 복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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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한 호우'에 경남 도로도 막혔다…74곳 중 61곳 복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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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사면 붕괴·포트홀 등 추가 피해 점검"

    산청군 토사로 막힌 도로. 연합뉴스 산청군 토사로 막힌 도로. 연합뉴스 
    경남 산청·합천을 중심으로 한 서부 지역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도로 피해도 잇따라 일부 구간은 20일 오후에도 통제돼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경상남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도내 74곳의 도로가 통제됐다.

    도는 즉시 현장점검반을 투입하고 인력·중장비를 지원했다. 사면 붕괴나 지반 유실로 전면 차단된 지방도는 경남도 자체 또는 인근 공사 현장 중장비와 인력, 복구 자재 등을 긴급 투입해 응급 복구의 속도를 높였다.

    현장점검반과 도로상황관리팀을 24시간 가동해 피해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필요한 자원을 적시에 투입했다. 그 결과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61곳(82%)의 응급 복구가 완료돼 도로 통제가 해제됐다.

    특히, 주요 간선 도로인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산청나들목~단성나들목 구간은 전날 밤 11시, 지방도 1089호선(거창군 신원 양지리) 통제 구간은 전날 오후 6시에 응급 복구를 마무리했다.

    국도 3호선(산청군 신안면 외송리) 통제 구간은 21일 오전 10시쯤 개통될 예정이다. 남은 통제 구간도 복구 작업을 서둘러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경남도 박성준 교통건설국장은 "도로의 사면 유실 등의 추가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시군과 합동 점검을 하고, 사면 붕괴, 포트홀 등 추가 피해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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