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특보가 발효된 17일 오후 광주 서구 마륵동 상무역사가 빗물에 잠겨 있다. 광주시 제공17일 나주-고막원 사이 집중호우 여파로 오후 5시 30분 기준 SRT 고속열차 일부가 운행 조정되거나 지연 운행 중이라고 운영사 에스알이 밝혔다.
에스알에 따르면 호남선 운행구간(수서역~목포역) 중 #659(수서-목포), #662(목포-수서) 열차의 광주송정역~목포역 구간 SRT 운행이 중지된다.
다만 호남고속선 구간인 수서~광주송정역 구간은 정상 운행한다고 에스알은 전했다.
에스알은 "폭우의 영향으로 많은 구간에서 열차가 지연 운행되고 있다"면서 "열차 이용 시 SRT 모바일앱과 홈페이지(etk.srail.kr)에서 운행 정보를 반드시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열차 운행중지로 이용하지 않은 구간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 반환된다. 신용카드 결제 건은 자동 취소 처리되며, 현금구매분은 1년 이내 전국 역 창구를 방문해 승차권 제출 후 환불 처리하거나,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환불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