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이 '경영혁신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부산환경공단 제공부산환경공단이 지역 환경공기업 중 처음으로 환경기초시설의 지속가능성과 환경 질 향상을 위한 '경영혁신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외부 용역이 아닌 이근희 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공단 임직원이 토론과 논의를 거쳐 자체적으로 수립한 마스터플랜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18일 공단이 공개한 '경영혁신 마스터플랜'에는 공공하수도 및 폐기물시설의 안정적 운영과 유효자원 회수,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 지산학 기술협려과 지역 환경산업 육성 등 종합적인 경영전략이 담겨있다.
특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서비스 혁신을 위해 안전한 시설관리와 시민우선 공공기여, 노사화합 경영혁신 등 3대 경영방침 아래실생과업을 구체화했다.
안전한 시설관리를 위해 하수도와 폐기물 사업, 안전분야의 비전과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 도입을 통한 운영비용 절감 계획도 내놨다.
이근희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이 임직원들 앞에서 경영혁신 마스터플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부산환경공단 제공시민우선 공공기여 부분에서는 친환경 기술연구와 사회적 책임, 시민소통 등 공단을 역할을 강조했다. 고객과 주민, 시민, 환경산업을 비롯해 전 지구적 탄소중립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노사화합 경영혁신 부분에서는 조직 선진화와 혁신을 통한 미래변화 대응 전략을 마련했다. 조직 역량 강화와 개선 노력으로 원가를 절감해 시민의 부담을 줄이는 실행 방안이 포함됐다.
이근희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마스터플랜이 환경기초시설 운영과 지역 환경정책 수립에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안전과 청렴, 상생협력, 행복한 일터를 달성해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더 깊은 신뢰를 주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