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주 기자대구와 경북 지역에 최대 80mm가 넘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17일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대구·경북 지역에 30~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경북은 문경(마성) 45.5mm 청도 34.5mm, 영주 22.5mm 고령 16.5mm의 비가 내렸고, 대구는 달성군 24mm, 북구 23.5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대구에서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간판이 떨어지고 낙석이 떨어지는 등 2건의 출동 신고가 발생했다. 경북은 아직까지 비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청도, 상주, 문경, 예천, 영주 등 경북 일부 지역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당국은 오는 18일까지 시간당 30mm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강한 비와 약한 비가 반복되며 오는 19일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좁은 지역에 강한 비가 내려 하천 접근을 자제하고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