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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반

    6월 취업자 18만 3천 명 증가…제조업 1년째 감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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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월 10만 명대 증가한 취업자, 5월 증가폭 20만 명대로 올라섰지만 한 달 만에 다시 10만 명대
    제조업은 12개월, 건설업은 14개월 연속 감소중

    통계청 제공통계청 제공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5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09만 1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만 3천 명(0.6%)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 일자리 사업 일시 종료 및 12.3 내란 사태로 인한 심리 위축 등으로 5만 2천 명 감소했다가, 올해 들어서는 지난 4월까지 4개월 연속 10만 명대 수준에서 증가했다. 이어 지난 5월 24만 5천 명 늘어 13개월 만에 20만 명대 증가폭을 기록했지만, 이번에 한 달 만에 다시 10만 명대로 떨어졌다.

    산업별 취업자 수 동향을 살펴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1만 6천 명, 7.2%),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0만 2천 명, 7.3%), 교육서비스업(7만 2천 명, 3.8%) 등에서 주로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14만 1천 명, -8.7%), 건설업(-9만 7천 명, -4.7%), 제조업(-8만 3천 명, -1.9%) 등에서 크게 감소했다. 건설업은 14개월, 제조업은 12개월 연속 감소 중이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4만 8천 명, 30대에서 11만 6천 명 각각 증가했지만, 20대에서 15만 2천 명, 40대에서 5만 5천 명, 50대에서 5만 3천 명씩 감소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0.3%로 전년동월대비 0.4%p 상승했고, 15세 이상 고용률도 63.6%로 0.1%p 개선됐다.

    실업자는 82만 5천 명으로 3만 2천 명 감소했고, 실업률은 0.1%p 떨어진 2.8%였다.

    다만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5.6%로 1.0%p 떨어졌다. 실업률은 0.1%p 떨어져 6.1%를 기록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82만 8천 명으로 4만 2천 명(0.3%) 증가했다. 연로(-4만 3천 명, -1.7%), 육아(-3만 2천 명, -4.5%) 등에서 감소한 반면, 쉬었음(6만 명, 2.5%), 가사(2만 명, 0.3%) 등에서 많이 증가했다.

    구직단념자는 34만 1천 명으로 3만 2천 명이나 감소했다. 청년층이 많은 취업준비자는 65만 1천 명으로 3만 4천 명(5.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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