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코스피가 3년 10개월 만에 3200선에 안착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3% 오른 3202.03으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3200선을 돌파한 것은 2021년 9월 6일 3203.33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는 3483억원 순매수한 외국인에 힘입어 연고점을 경신하며 3200선을 돌파했다.
장 시작 전 미국이 캐나다와 멕시코를 상대로 관세를 상향 조정하면서 협상 타결에 대한 우려가 확대했다.
하지만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의 사법 리스크 해소 기대감에 힘입어 삼성그룹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전장보다 0.16% 내렸지만 삼성물산(6.62%)과 삼성생명(6.91%), 삼성화재(9.51%) 등 상승세를 주도했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참석을 시사하면서 한한령 해제 및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화장품과 엔터주도 좋은 흐름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8원 오른 1381.2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