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 제공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연결되는 도로 2개 노선이 국도로 승격했다.
10일 대구 군위군에 따르면 지방도 514호선과 927호선이 일반국도 85호선으로, 국지도 68호선과 지방도 92호선이 일반국도 16호선으로 승격했다.
일반국도 85호선은 김천시 덕곡동에서 예천군 예천읍까지 이어지는 93.5km의 도로로 김천, 구미, 안동, 예천과 신공항을 연결하는 간선 도로망이다.
일반국도 16호선은 군위군 소보면에서 청송군 현동면까지 이어지는 59.3km의 도로로 청송, 의성 지역의 공항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 해당 내용을 고시할 예정이다.
군위군은 "기존에 지자체에서 관리하던 도로가 국도로 승격됨에 따라 향후 해당 도로 노선의 건설 및 관리가 국가 재정으로 추진된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열 대구 군위군수는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을 위해 중앙부처, 대구시, 경상북도 등 관계 기관과 적극 협력하고 신공항과 연계한 도로, 철도망 등 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