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활성화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조성한 원주시 개운동 물레방아거리 공영주차장.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시가 원도심 공영주차장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주시는 개운동 물레방아거리에 46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조성을 마무리하고 지난 9일 준공식을 열었다.
개운동 물레방아거리는 약 20년 전 테마거리로 조성됐으나 인도가 없고 무분별한 주차까지 더해져 보행자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돼 왔다. 상권 밀집으로 주차 수요가 많은 지역이지만 별도의 공영주차장이 없어 상가 방문객과 인근 주민들의 주차 불편도 컸던 지역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원주시는 24억 7800만 원을 투입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주차장은 일반형 주차구역 27면, 확장형 주차구역 14면, 경형 주차구역 4면, 장애인 주차구역 1면 등으로 이뤄졌다
초기에는 무료로 개방하고 장기 주차 차량에 따른 시민 불편을 막기 위해 유료 운영 전환을 검토 중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개운동 물레방아거리는 상권밀집지역이지만 제대로 된 공영 주차 공간이 없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영주차장 확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