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박종민 기자10일 부산은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기온이 31도까지 올라 덥겠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25.2도를 기록해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낮 최고기온은 31도까지 오르겠고 습도도 높아 일부 지역에서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덥겠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부산 중부와 서부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동부지역에 발효돼 있던 폭염주의보는 전날 오후 4시 30분을 기해 해제됐다.
이날 오후부터는 해안가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초속 15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겠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작업장에는 그늘을 설치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