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바리스타룰스 RTD 컵커피 리뉴얼 제품 라인업. 매일유업 제공매일유업의 대표 RTD(Ready-To-Drink) 커피 브랜드 '바리스타룰스'가 브랜드 론칭 이후 최대 규모의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브랜드 철학과 맛, 라인업까지 전면 재정비한 것이 특징이다.
'Better, Bolder(더 나은 품질, 더 대담한 진화)'라는 슬로건 아래, 바리스타룰스는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적용하고 패키지 디자인을 전면 교체했다. 'BARISTA'는 전문성을 강조하는 굵은 서체로, 'Rules'는 감성적인 필기체로 표현해 가독성과 브랜드 정체성을 동시에 잡았다.
전 제품에는 매일유업의 특허 커피 추출 기술 '아로마 리저브 테크™'가 적용됐다. 커피 추출 과정에서 손실되기 쉬운 향미를 보존해 원두 본연의 풍미를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제품의 밸런스와 향의 일관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제품 라인업도 재정비했다. 250mL 컵 라인업(5종)에는 설탕 함량을 평균보다 35% 낮춘 '로어슈거 에스프레소 라떼'가 포함됐다. 325mL 컵 라인업(6종)에서는 제품명을 더 직관적으로 개선하고, 디카페인 라떼는 기존 플라넬 드립 추출에서 에스프레소 방식으로 변경해 진한 맛을 살렸다.
설탕무첨가 라인도 보강됐다. 기존 제품 대신 인기 플레이버에 무설탕 콘셉트를 적용한 '에스프레소 라떼 설탕무첨가'와 '바닐라빈 라떼 설탕무첨가'가 새롭게 출시된다.
대용량 PET 라인업은 '그란데'(475ml)와 '원데이'(350ml)로 이원화된다. '그란데'는 고급 원두 블렌딩과 골드 포인트 디자인이 특징이며, '원데이' 라인은 저당·무라벨 제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신제품 '제로 스위트 아메리카노'는 알룰로오스를 적용해 당 걱정 없이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겉모습뿐 아니라 커피 본질에 집중한 리뉴얼로, RTD 커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새롭게 리뉴얼된 바리스타룰스는 온라인 몰과 전국 편의점, 대형마트 등에서 순차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