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고위당정협의회가 6일 오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다. 지난 3일 국회 인준을 마치고 공식 임명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첫 당·정·대 회동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날 국무회의 의결을 마친 추가경정예산안의 신속한 집행, 물가 안정 대책, 그리고 폭염·수해 등 여름철 재난안전 대응 방안이 주요 논의 안건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협의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윤덕 사무총장,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참석하며, 정부 측에서는 김민석 총리를 비롯해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이 자리한다.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이 배석할 예정이다.
이날 협의회는 여당과 정부, 대통령실 간 첫 정례적 고위 소통 채널로서 새 정부의 정책 추진 방향과 국정운영의 공조 체계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