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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지순례 쉬워지나…문체부, 전국 '빵집 지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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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과제빵점 분포도 용역 착수
시기와 지역별 시각화


한 고객이 대전의 유명 빵집 앞에서 빵집 지도를 살펴보고 있다. 대전시 동구 제공한 고객이 대전의 유명 빵집 앞에서 빵집 지도를 살펴보고 있다. 대전시 동구 제공
젋은 층을 중심으로 중심으로 유명 빵집을 찾아다니는 '빵지순례'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빵집 지도 제작에 나섰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한국 제과제빵점 분포도 제작' 용역을 추진한다. 용역을 통해 1945년 광복 후 운영된 제과제빵점, 시기와 지역별 분류, 분포도 등을 분석한다.

오는 10월 마무리되는 이 용역은 우리나라 대표간식을 만드는 제과제빵점 분포를 시각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전주 풍년제과와 군산 이성당, 대전 성심당 등 지역을 대표하는 빵집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만든 '빵집 지도'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제과제빵 연구에도 활용한다.

빵지순례 열풍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지난 3월 하나카드가 자사 가입자를 대상으로 카드 결제 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성심당을 찾은 외지인 방문객 수는 11만 267명으로, 1년 전보다 61.6% 늘었다. 풍년제과와 이성당 역시 외지인 방문객 수가 1년 전보다 각각 13.1%, 13.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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