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제공이재명 대통령이 30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화 첫 전화 통화를 가졌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과 로렌스 웡 총리가 첫 정상 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취임 직후 축전을 보냈던 웡 총리는 다시 한번 따뜻한 축하를 전하며, 이 대통령의 재임기간 중 한-싱가포르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와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양국이 1975년 수교 이래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지역·국제 문제 등 제반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협력의 성과를 이루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올해 한-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맞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고, 한반도 평화·안정 및 AI, 디지털 등 미래 성장 분야를 포함한 포괄적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가속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웡 총리에게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기대한다고 말했고, 웡 총리는 한국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으로 믿는다며, 다양한 계기를 통해 양국 고위급간 교류를 활발히 하자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