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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발견된 AI 바이러스…김해 토종닭 1천마리 살처분

고병원성 여부 확인 중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경남도청 제공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경남도청 제공 
경남 김해의 한 토종닭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발견돼 방역당국이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도는 지난 27일 1천 마리의 토종닭을 키우는 농가 주인으로부터 폐사 신고를 받고 조사에 나선 결과 H5 항원이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방역 지침에 따라 이 농가에서 키우는 토종닭 모두를 살처분한 데 이어 고병원성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또, 28일 정오부터 29일 정오까지 도내 18개 시군 가금 농가에 이동 제한을 명령했다.

고병원성 AI는 주로 겨울철에 발생했지만, 봄·여름철에도 나타나는 등 계절과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해 토종닭 농가의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된다면 2017년 고성군 이후 8년 만에 도내에서 6월에 발생한 고병원성 AI로 기록된다. 지난해 5월에도 창녕군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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