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제공한국예탁결제원은 25일 '토큰증권 테스트베드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열어 토큰증권 법제화에 대비한 시스템 기반을 마련했다.
토큰증권 법안(전자증권법·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따르면, 토큰증권은 전자증권법상 증권발행 형태로 수용된다. 예탁결제원은 전자등록기관으로서 총량을 관리한다.
즉, 분산원장에 기록된 거래정보를 수집해 토큰증권의 발행총량과 유통총량을 상시 일치하도록 관리해 투자자를 보호한다.
이에따라 예탁결제원은 관련 업무 기능과 인프라를 테스트 환경에 구현하고, 시장참가자들과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간 '토큰증권 테스트 베드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2월부터는 '토큰증권 시스템 기능분석 컨설팅'을 추진해 플랫폼 구축모델 전반에 대해 사전 분석했다. 플랫폼은 총량관리시스템, 노드관리시스템, 분산원장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사업 기간 중에 증권사, 조각투자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테스트 참가 접수를 받아 기관 8곳을 선정했다. 총 2회에 걸쳐 외부 분산원장과 연계 테스트를 통해 플랫폼 기능을 검증했다.
앞으로 예탁결제원은 토큰증권 법안 통과와 시행시기에 맞춰 플랫폼을 보완한뒤 운영환경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또, 하위규정을 정비해 토큰증권 제도 도입을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