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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난임부부 시술 지원 횟수 무제한으로 확대…"저출생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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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상북도, 난임부부 시술 지원 횟수 무제한으로 확대…"저출생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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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 제공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난임부부를 지원한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의 난임 진단자는 2023년 7794명에서 지난해 1만9명으로 1년 만에 28.4% 늘었다.

    계속해서 난임부부가 늘어나는 상황을 인지한 경북도는 관련 지원을 대폭 늘려가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소득과 관계 없이 모든 난임부부에게 관련 시술을 지원하고 있고 지난해 기준 체외수정 20회, 인공수정 5회로 지원을 늘렸다.

    하지만 이 역시 부족하다고 판단한 도는 지난 19일 난임부부 시술 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원 시술 횟수를 무제한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경북 지역 남성의 난임 진단률이 35.2%인 점을 감안해 전국 최초로 남성 난임자에게도 시술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고령 임산부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분만 예정일 기준 35세 이상인 산모에게는 진료비와 검사비를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경북도의 지원에 힘입어 실제로 지난해 경북에서 출생한 1만300명 중 12.5%(1288명)이 난임 시술로 태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엄태현 경상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경북도는 임신 전부터 출산 후까지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통해, 초저출생 시대에 임신·출산을 원하는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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