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는 여름철 장마를 앞두고 지역 내 하천 시설물, 건설 현장, 지하차도 등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했다. 용인특례시 제공경기 용인특례시가 장마철을 맞아 수해 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섰다.
20일 용인시는 지역 내 하천 시설물, 건설 현장, 지하차도 등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이상일 용인시장의 특별 지시로 기흥구 내 신갈천, 하갈동 개발행위허가지, 중동 개발행위허가지 등을 대상으로 하천 바닥 정비 상태, 침사지와 저류조 설치 여부, 방수포·흙막이 등 우기 대비 조치 이행 여부를 살폈다.
기흥구는 올해 상반기 중 신갈천, 탄천, 공세천의 하상 정비를 완료하고, 총 6천㎥ 이상의 토사를 제거해 범람과 침수 위험을 사전에 줄였다.
하갈동에는 단독주택 단지가 조성 중이며, 중동에는 종교시설과 주거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으로, 침수 예방을 위한 저류조 설치, 우수관 연결, 방수포 설치 등 현장별 맞춤형 점검이 병행됐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장마철 지하차도 침수를 대비해 기흥구 내 8개 지하차도에 대한 일제 점검도 했다.
이상일 시장은 "폭우 피해가 자주 발생했던 지역들을 중심으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