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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쿠팡 청문회 미진시 국정조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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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

    "29일 쿠팡 국정조사요구서 제출 계획"
    김범석 등 쿠팡 3인방은 청문회 불출석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쿠팡 침해사고' 관련 현안질의에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는 모습. 윤창원 기자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쿠팡 침해사고' 관련 현안질의에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는 모습. 윤창원 기자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필요할 경우 국정조사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2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문회를 하고 나서 미진하다면 국정조사를 하자는 게 당의 입장"이라며 "확정은 아니지만 오는 29일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쿠팡을 상대로 오는 30~31일 연석 청문회를 진행한다.

    청문회에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정무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 등 6개 상임위원회가 참여한다.

    쿠팡 김범석 의장은 이번에도 청문회 출석을 거부했다. 현재 해외에 거주 중인 데다 30~31일에는 기존 예정된 일정이 있어 청문회 출석이 어렵다는 이유다. 쿠팡 김유석 부사장과 강한승 전 대표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청문회 이후 국정조사가 추진되면 국민의힘의 합류 가능성도 열린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주도하는 청문회 대신 국정조사가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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