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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목 전주시민협 청년위원장 "완주·전주 통합, 미래세대 큰 꿈 그려야"[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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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목 전주시민협 청년위원장 "완주·전주 통합, 미래세대 큰 꿈 그려야"[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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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민협의위원회, 6차례 상생발전 비전 제시
    김 위원장 "대기업 유치, 양질 일자리 창출 가능"
    하계올림픽유치·공공기관 2차 이전에도 긍정적 요소
    "다시 하나 되는 과정, 미래 세대 위해 힘 모아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통령 선거로 중단됐던 전주·완주 통합 논의가 다시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그 중심에 두 지역의 동반 성장을 염원하는 전주시민 대표단이 있다.

    올해 1월부터 활동에 들어간 '완주·전주 상생발전 전주시민협의위원회(시민협의회)'는 최근까지 전주시와 함께 행정·복지·산업·청년 분야 등 6차례에 걸쳐 두 지역 통합의 지렛대가 될 상생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시민협의회 김선목 청년분과위원장은 지난 13일 전북CBS와의 인터뷰에서 "전주와 완주 통합시가 전북권 광역중추도시로 성장하는 미래를 그려본다"며 "청년 정책과 일자리, 주거 등을 중심으로 통합 효과를 알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했다.

    완주·전주 통합 청·장년 추진위원회 공동대표도 맡으며 하나 된 전주·완주의 청사진을 제시해왔던 그는 전주에 터를 잡은 신재생에너지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 등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지역 경제 생태계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통합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실감했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지역 경제가 살아야 전북이 살고 청년이 산다. 전주를 완주가 둘러싼 구조다 보니 뻗어나가고 발전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전주의 브랜드 가치, 완주의 개발 가능한 드넓은 부지를 결합하면 대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통합시를 중심축으로 인근 김제, 익산과의 동반 성장을 꾀하고 하계올림픽 유치와 공공기관 2차 이전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김선목 완주·전주 상생발전 전주시민협의위원회 청년분과위원장. 전북CBS김선목 완주·전주 상생발전 전주시민협의위원회 청년분과위원장. 전북CBS
    김 위원장은 일부 완주군민이 우려하는 통합에 따른 세금과 부채 증가, 혐오시설 설치 등에선 "통합 반대 측에서 이런 오해를 퍼뜨리고 있다"며 "있는 사실 그대로를 진정성 있는 태도로 군민에게 알리면 오해는 자연스럽게 풀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범기 전주시장 들어 청년 정책인 '청춘 별채(월 1만 원 임대주택)', 교육지원사업 등이 완주 지역으로 확대되면 청년 인구가 늘어 지역에 활기를 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위원장은 "전주·완주 통합은 억지로 붙이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다시 하나가 되는 과정"이라며 "광역교통망이 확충되고 정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통합시에서 미래 세대가 큰 꿈을 그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한편, 시민협의회는 행정·종교·농업·산업·경제·청년·복지·교육·문화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협의회는 기획행정, 농업농촌, 산업경제, 지역개발, 복지환경, 교육문화, 청년 등 7개 분과로 구성됐다.
     
    지난해 10월 완주군민협의회가 전주시에 제안한 완주·전주 상생발전 방안의 수용 여부 등을 검토하고 완주·전주 통합 추진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 활동 등 행정과 민간의 가교 역할에 힘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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