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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내란 특검' 임명 후 첫 재판 출석…특검 질문에 묵묵부답

'조은석 내란 특검 임명' 등 질문에 침묵

윤석열 전 대통령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집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7차 공판을 받기 위해 법원으로 들어오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의 법원 출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3대 특검' 임명 후 처음이다. 사진공동취재단윤석열 전 대통령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집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7차 공판을 받기 위해 법원으로 들어오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의 법원 출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3대 특검' 임명 후 처음이다. 사진공동취재단
3대 특별검사(특검) 임명 이후 처음 열리는 내란 혐의 재판에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조은석 내란 특검 임명과 특검 소환 조사 요구 등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윤 전 대통령은 1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의 7차 공판에 출석하면서 '조은석 내란 특검 임명을 어떻게 보느냐', '특검에서 소환 조사를 요구하면 응할 것이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이 밖에도 '계엄 포고령 문건 작성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지시했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도 침묵을 지키고 법정으로 향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계엄 당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보좌한 측근인 김철진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된다.

한편 3대 특검은 현재 특별검사보 인선 등 준비 작업에 나선 상태다. 내란 특검을 이끄는 조은석 특검은 대한변호사협회에 특별검사보 후보를 오는 17일까지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는 전날 자신을 보좌할 특별검사보 후보자 8명을 대통령실에 추천했다고 이날 밝혔다. 채상병 특검을 맡은 이명현 특검도 특별검사보 후보자 선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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