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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여름철 '기습폭우·태풍' 선제 대응…도시침수 예방사업 추진

강릉시, 여름철 '기습폭우·태풍' 선제 대응…도시침수 예방사업 추진

핵심요약

2030년까지 3442억 투입…시 전역 우수관로 개선

지난해 여름 상습침수지역인 경포호수 인근의 진안상가에 대형 펌프가 설치한 모습.  전영래 기자 지난해 여름 상습침수지역인 경포호수 인근의 진안상가에 대형 펌프가 설치한 모습. 전영래 기자 
강원 강릉시가 올 여름 기습적인 폭우와 강력한 태풍이 예상됨에 따라 침수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대대적인 준비에 나섰다.

11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30년까지 3442억 원을  강릉시 투입해 강릉 전역의 우수관로를 개선하고 빗물펌프장을 신설하는 등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올해에는 포남 빗물배수펌프장 펌프 설비의 점검 및 시험가동, 상습침수지역 9곳 예찰, 지역 내 우수받이 및 우수관로 준설을 이달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도시침수 예방사업은 원활한 빗물 배수를 위해 우수관로를 확장하고 빗물배수펌프장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저동 4.36km, 초당동 6.53km, 안목 3.86km, 병산동 3.41km, 교동 6.7km, 포남동 2.54km, 입암동 6.4km, 주문진 13.74km의 우수관로와 빗물펌프장 9곳, 저류시설 3곳을 신설한다.
 
포남빗물배수펌프장은 펌프 설비의 정상 가동 및 전기설비 이상 유무를 파악하는 정기점검을 지난 5월 완료해 상황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아울러 상습침수지역의 우수관로 막힘으로 빗물 배수에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약 30km의 우수관로 준설을 이달 마무리할 예정이다.

강릉시 최근숙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복합 기우로 인한 지속적인 피해에 노출되는 상황을 극복하고자 장·단기적인 대책을 끊임없이 강구해 지역주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방재 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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